어렸을 적 먹었던 빵을 어른이 되어 다시 먹기란 정말로 어려운 일이 되어 요즘.
제과점이 세월을 기다려주지 않고, 빵.과자가 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.
어제 있던 건물이 내일 아침 사라져버리는 게 자연스러운 시대.
하지만 광주시민들에겐 빵으로 시간을 거스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.
SINCE 1973 ,
바로 궁전제과점이 있기 때문입니다.
갑자기 쌀쌀해진 날씨,
갓구운 따뜻한 빵 한쪽과 향기로운 커피 한잔은
47년을 성실하게 이어온 궁전제과가 드리고 싶은 담백하고 소박한 마음입니다.